③번 해설 : 허프의 확률적 상권모형에 따르면 B도시 상점의 고객 유인력, 즉 고객이 B도시 상점을 이용할 가능성은 상점의 크기에 비례하고, 교통시간에 반비례한다. 따라서 소비자가 A도시로 구매하러 갈 확률은 상점의 크기(매장면적)와 교통시간(거리)의 2가지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.
* 상점의 크기 측면 : A도시의 매장면적(1,000평)이 B도시의 매장면적(250평)보다 4배 크므로 소비자가 A도시를 이용할 확률이 B도시를 이용할 확률보다 4배만큼 크다. (매장면적에 비례하므로)
* 교통시간(거리) 측면 : A도시까지의 거리(10km)가 B도시까지의 거리(5km)보다 2배 멀기 때문에 A도시까지의 교통시간이 B도시까지의 교통시간보다 2배만큼 더 소요된다(거리와 교통시간이 정비례한다고 가정).
그런데 ‘거리마찰계수 = 2’이므로 교통시간(거리)이 특정 상점을 이용할 확률에 미치는 영향은 2배 × 2 = 4배이다. 따라서 소비자가 A도시를 이용할 확률이 B도시를 이용할 확률보다 4배만큼 작다. (교통시간ㆍ거리에 반비례하므로)
결론적으로 2가지 요소가 소비자가 A도시를 이용할 확률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상점의 크기가 미치는 영향은 +4이고, 교통시간(거리)이 미치는 영향은 -4로서, 결국 0이다. 즉, 상점의 크기 측면에서는 A도시가 4배 유리하고, 교통시간(거리) 측면에서는 B도시가 4배 유리하다. 따라서 소비자가 2도시를 이용할 확률은 각각 50%로 같다.